◎베네수엘라 공관등 방화/러시아대사관도 피습
【카이로·로마·니코시아 로이터 AP AFP 연합】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결의에 분개한 수백명의 리비아 군중들이 2일 리비아주재 베네수엘라대사관 건물에 난입,방화하는 한편,러시아대사관등도 공격했으며 시위과정에서 경찰과 군중이 충돌해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서방외교관들이 전했다.
익명의 이 외교관들은 2백여명의 성난 군중이 유엔안보리 의장국인 베네수엘라대사관건물 내부 일부에 방화하고 서류·가구·텔렉스등과 한 참사관의 사무실도 파괴했다고 밝혔다.일단의 다른 시위대들은 리비아주재 러시아대사관에 최루가스를 발사하고 차량에 불을 질렀다고 한 외교관은 전했다.
1백50여명의 다른 시위대들은 또 리비아주재 프랑스대사관 진입을 시도했으나 리비아 보안군들에 의해 저지됐으며 리비아주재 벨기에 및 이탈리아 대사관밖에서도 군중들이 시위를 벌였다고 외교관들은 말했다.
【카이로·로마·니코시아 로이터 AP AFP 연합】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결의에 분개한 수백명의 리비아 군중들이 2일 리비아주재 베네수엘라대사관 건물에 난입,방화하는 한편,러시아대사관등도 공격했으며 시위과정에서 경찰과 군중이 충돌해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서방외교관들이 전했다.
익명의 이 외교관들은 2백여명의 성난 군중이 유엔안보리 의장국인 베네수엘라대사관건물 내부 일부에 방화하고 서류·가구·텔렉스등과 한 참사관의 사무실도 파괴했다고 밝혔다.일단의 다른 시위대들은 리비아주재 러시아대사관에 최루가스를 발사하고 차량에 불을 질렀다고 한 외교관은 전했다.
1백50여명의 다른 시위대들은 또 리비아주재 프랑스대사관 진입을 시도했으나 리비아 보안군들에 의해 저지됐으며 리비아주재 벨기에 및 이탈리아 대사관밖에서도 군중들이 시위를 벌였다고 외교관들은 말했다.
1992-04-0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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