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담임 재직때 대학입학 미끼로/5명에 3억여원 사취

고3 담임 재직때 대학입학 미끼로/5명에 3억여원 사취

입력 1992-03-09 00:00
수정 1992-03-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교사등 5명 영장

서울경찰청은 8일 안유암(34·전서울D고교사)·김득우씨(39·전서울G고교사)등 전직 고교교사 2명과 김태석씨(41·K외국어학원장)등 5명을 상습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안·김씨등이 고교3년담임으로 재직하던 지난 89년 12월 D고 3학년 하모양의 아버지(53·사업)에게 『잘 아는 대학 간부에게 부탁해 성적과 관계없이 딸을 I여대 시각디자인학과에 입학시켜주겠다』고 속여 교제비명목으로 1억2천여만원을 받아 챙기는등 89년 10월부터 두달동안 학부모 5명으로부터 3억1천5백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89년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55 동일빌딩 2층에 「한국교육심리연구소」라는 유령단체를 차려놓고 안씨등 교육관계자 3명이 성적이 나빠 대학진학에 어려운 부유층 수험생들을 골라내면 나머지 2명이 학부모들을 찾아가 협상을 벌이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1992-03-09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불장인 국내증시에서 여러분의 투자성적은 어떤가요?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거듭 경신하며 5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연초 이후 상승률은 15% 안팎으로, 글로벌 주요 증시 가운데 가장 가파르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수익률은 외국인의 절반에 그치고 있다. 여러분의 수익률은 어떤가요?
1. 수익을 봤다.
2. 손해를 봤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