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부캐넌돌풍」속에도/부시 재지명은 무난/민주선 클린턴·송가스 “불꽃 각축”모두 7개 주에서 투표가 실시된 3일(현재시간)을 고비로 미국대통령예비선거전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5명이 경합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에서는 빌 클린턴 아칸소주지사와 폴 송가스 전매사추세츠연방상원의원이 결국 끝까지 경쟁을 벌이게 되리라는 전망이 확실시됐으며 공화당에서는 조지 부시대통령의 재지명이 무난할 것으로 보이지만 패트릭 부캐넌후보의 도전이 전당대회까지 계속되리라는 예상이다.
클린턴후보는 대의원 수가 제일 많은 조지아주(76명)에서 송가스후보보다 2배에 가까운 득표를 함으로써 승리를 마음껏 구가했다.그가 조지아주 승리를 중요시하는 것은 남부에서 남부출신인 그를 얼마나 지지해 줄것이냐가 큰 관심사였기 때문이다.더구나 클린턴 후보는 걱정됐던 병역문제도 더이상 문제가 되지않고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송가스후보는 송가스대로 만족하고 있다.그는 뉴햄프셔에서 선두를 지켰으면서도 뉴잉글랜드(미의 동북부지역)를 벗어나서도표를 모을수 있을지 의문이 많았다.
그는 남부권인 메릴랜드주에서 클린턴을 앞질렀으며 유타·콜로라도 등지에서도 고른 투표를 했다.이제 송가스는 「뉴잉글랜드후보」의 딱지를 떼게 된 것이다.
패트릭 부캐넌후보의 공화당 「반란」은 예상대로 3일 선거에서도 계속됐다.따라서 부시진영은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
예비선거전이 시작될 무렵만해도 부캐넌이 「슈퍼화요일까지 「반란」을 계속 하리라고 보는 사람은 없었다.그러나 그는 조지아·콜로라도·메릴랜드주에서도 고루 30% 선의 표를 모음으로써 오는 8월 텍사스전당대회까지 그가 선거전을 끌고가리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게 됐다.<뉴욕=임춘웅특파원>
1992-03-06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