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체육회담 곧 재개”/알베르빌서

“남북체육회담 곧 재개”/알베르빌서

김칠중 기자 기자
입력 1992-02-10 00:00
수정 1992-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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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삼장관·북 김유순위장 회담

【알베르빌(프랑스)=김칠중특파원】 지난해 10월 이래 중단됐던 남북체육회담이 빠르면 이달 하순께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16회 동계올림픽 참관을 위해 프랑스 동남부 사보와지역을 방문중인 이진삼체육청소년부장관은 9일 상오(이하 한국시간)알베르빌근처 쿠쉬빌에서 김유순 북한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유도선수 이창수의 망명건으로 중단됐던 체육회담을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열기로 합의했다.

이 회담에 배석했던 한 체육관계자에 따르면 양측 체육장관은 1시간여에 걸친 회담에서 이번 알베르빌 올림픽에 단일팀을 파견하지 못한 데 대해 서로 유감의 뜻을 표시하고 오는 7월에 개최될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의 단일팀 구성을 위해 양측이 최선을 다하자고 약속했다.

이장관과 김유순위원장은 남북단일팀구성을 위해서는 올림픽단일팀 구성 문제를포함한 쌍방 체육현안을 토의할 체육회담의 재개가 선결과제라는 공동인식하에 오는 18일 평양에서 개최될 남북고위급회담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기존채널인 체육회담을 빠른 시일내에 재개할 것에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는 바르셀로나올림픽의 엔트리 마감시한과 단일팀구성을 위한 실무절차를 감안할때 빠르면 이달 하순,늦어도 3월초에는 그동안 중단됐던 체육회담이 재개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1992-02-1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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