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당창당·개편대회 10일부터/여야,본격 총선체제로

지구당창당·개편대회 10일부터/여야,본격 총선체제로

입력 1992-02-03 00:00
수정 1992-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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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본부 가동… 지원유세 계획/민자/「전국구」 상당수 인선… 월말발표

여야는 각각 14대 총선국회의원공천자를 확정,발표한데 이어 오는 10일부터 지구당창당 및 개편대회를 일제히 시작함으로써 본격적인 총선체제에 돌입한다.

특히 여야수뇌부는 전국적으로 이어질 지구당창당 및 개편대회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총선에 임하는 자당의 입장과 공약등을 적극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오는 10일쯤부터 전국 각지에서 여야지도자들간에 사실상의 지원유세대결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총선대책기구를 곧 발족시키는 등 중앙당조직의 총선체제전환도 서두르고 있다.

여야는 이와 함께 전국구인선작업도 가속화할 예정이며 민자당의 경우 상당수 대상자를 이미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구 공천자는 여야 모두 2월말쯤 발표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오는 10일부터 보름동안 ▲부산 남을(유흥수)등 38개 지구당위원장교체지역 ▲대구 동갑(김복동)등 13개 신설지역 ▲진해·창원(배명국)을 비롯한 4개 미창당지역등 모두 55개 지역의 창당 및 개편대회를 잇따라 열어 공천후유증의 조기수습 및 조직결속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민자당은 또 오는 7일 공천자대회와 8일 창당2주년 기념식을 갖는데 이어 곧 중앙당및 시도지부에 선거대책본부를 설치할 예정이다.

1백78개지역의 1차공천자를 발표한 민주당은 오는 6일쯤 32개 지역의 2차 공천자를 발표한뒤 김대중·이기택공동대표가 10일부터 지구당개편및 창당대회에 참석,야당바람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민주당은 지구당개편대회를 김·이공동대표의 시국강연회 형식으로 추진,정부·여당의 자치단체장선거연기규탄등 대여정치공세를 강도높게 전개할 예정이다.
1992-02-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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