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서 30억대 소매치기/수표현금으로 바꾸려다 덜미

시내버스서 30억대 소매치기/수표현금으로 바꾸려다 덜미

입력 1992-01-07 00:00
수정 1992-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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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패 1명 영장·2명 수배

6일 하오 2시15분쯤 서울시 용산구 서계동에서 서울역으로가던 흥기운수소속 112번 버스안에서 (주)영원무역(대표이사 성기학) 경리부 자금담당 강모씨(27·서울 서대문구 아현동)가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한일은행 역전지점 발행 15억원짜리 당좌수표 1장등 수표 11장과 한일은행 종로지점발행 예금통장 1매등 31억원여원이 든 봉투를 소매치기 당했다.

강씨에 따르면 이날 회사공금을 서울 중구 봉래동 한일은행 역전지점에 입금시키기 위해 동료직원 3명과 함께 서울 중구 만리동 2가 회사앞에서 버스를 타고 가다 목적지인 서울역 정류장에서 내린뒤 자신의 양복 상의 안주머니 상단부분이 예리한 칼로 십자 몽야으로 찢긴채 공금이 없어지 사실을 알았고 곧바로 수표를 발행한 은행들에 연락,지불정지를 시켰다는 것이다.

한편 경찰은 이날 하오 2시40분쯤 서울 중구 북창동 신한은행 소공동 지점에서 강씨가 분실신고한 이 은행 발행 7천만원권 당좌수표와 2천3백80만원권 당좌수표등 수표 2장을 현금으로 바꾸려던 이준열씨(31·무직·사기등 전과2범·서울 동작구 상도2동 169의 20)를 붙잡아 수표를 소지하게 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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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01-0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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