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만 무력응징 추진/공작회의서 토의

중국,대만 무력응징 추진/공작회의서 토의

입력 1991-11-17 00:00
수정 1991-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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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개발·독립움직임에 대응

【홍콩 연합】 중국은 최근 대만공작회의를 갖고 대만과의 통일이 대만독립운동의 고조와 대만의 핵무기보유가능성 때문에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판단하고 대만에 대한 무력사용 방안을 토의했다고 홍콩의 중국문제 전문잡지인 월간당대가 15일 보도했다.

당대는 이날 배포된 최신호(11월호)에서 정통한 중국소식통을 인용,중국공산당은 지난 10월초 국가주석겸 당중앙군사위 부주석 양상곤 주재하에 군총참모부,대만사무판공실및 당통일전선공작부등의 관계기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대만공작회의」를 열고 대만과의 통일 방안을 토의했다고 밝혔다.

당대지의 보도에 따르면,인민해방군 총참모부는 이 보고에서 국제정세가 갈수록 양안간의 통일이 불리해지고 있다고 전제,①발트해 3국의 독립과 소련및 동유럽의 변화에 자극받아 대만독립운동이 본격적으로 대두되고 있는데다 ②대만당국이 이를 방관하고 있고 ③국민당의 1,2대 지도자들이 사라지고 대만독립을 지지하는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고 있으며 ④대만이 이미 핵무기를 개발할 준비를 갖추고 있어 2년내 핵무기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만에 대한 무력사용의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1991-11-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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