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사찰 거부땐/주한미군 철수 동결”

“북한 핵사찰 거부땐/주한미군 철수 동결”

입력 1991-11-12 00:00
수정 1991-1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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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저널지,이달 베이커·체니 방한때 논의 예상

【뉴욕 연합】 노태우대통령이 최근 발표한 한국의 비핵화 선언이 북한 핵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을 추구하고 있는 한국과 미국의 외교적 공동노력을 더욱 강화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11일 서울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노대통령의 비핵화 선언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그들 핵시설에 대한 국제감시에 응할 것 같지는 않다고 예측하고 서울의 정책결정자들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사찰 문제에 대한 비타협적 태도가 어쩌면 한국으로부터의 제2단계 미군철수를 동결시킬 수도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제2단계 미군철수 동결문제는 제임스 베이커 미 국무장관과 딕 체니 국방장관의 이번 달 서울 방문기간 중 논의될 것이라고 저널은 밝혔다.

1991-11-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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