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재벌에 7백억 대출/국감자료

30대 재벌에 7백억 대출/국감자료

입력 1991-10-01 00:00
수정 1991-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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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운전자금등 명목

30대재벌기업이 농협에서 7백58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이 30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삼성·대우·현대·럭키금성·선경·쌍용등 30대재벌기업이 지난달말 현재 농협에서 무두 7백58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대출금 규모는 농협의 전체 대출금 10조1천1백34억원의 0.75%에 이르는 것이다.

그러나 이들재벌기업들이 농민의 권익대변단체인 농협에서 7백억원대를 웃돌게 대출을 받은데다 대출목적에 운전자금·소유빌딩환경오염방지시설 설치등 농업과 관련없는 것이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삼성그룹은 호텔신라가 환경오염방지시설을 위해 6억원을 대출받았고 현대그룹은 현대정공과 케피코가 환경오염방지시설과 운전자금으로 44억원을,선경그룹은 선경건설이 신도시개발을 위해 20억원을 각각 대출받았다.



또 쌍용그룹은 쌍용정유와 쌍용제지가 환경오염방지시설자금으로 3억원을,대우그룹은 대우정밀이 기타 재정시설을 위해 2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991-10-0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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