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투기 2백55명 세무조사/국세청/아파트 부정 당첨

신도시 투기 2백55명 세무조사/국세청/아파트 부정 당첨

입력 1991-09-28 00:00
수정 1991-09-2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5년간 탈세혐의 소급 추적

국세청은 분당·일산·평촌등 5개 수도권 신도시아파트 부정 당첨자로 밝혀진 2백55명의 명단을 건설부로부터 통보받아 이들의 부동산투기및 탈세여부를 가리기 위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국세청은 27일 신도시 주택상환사채 부정당첨자 35명의 명단과 신도시 부정당첨자 2백20명의 명단을 통보 받았다.

이 가운데 51명은 지난 5월과 8월 두차례에 걸친 부동산투기 조사때 이미 조사를 받았었다.

국세청은 명단을 통보 받은 사람에 대해 아파트당첨취소나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이들의 과거 5년간 부동산거래 실적을 추적하고 투기나 탈세 혐의가 밝혀질 경우 세금을 중과할 방침이다.

또 단순히 「1가구 2주택자는 주택청약 1순위자가 될수 없다」는 규정만 위반하고 과거에 부동산 투기혐의가 없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명단을 모두 전산 입력시켜 지방청별로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이밖에 이달말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신도시아파트의 최초 입주자와 당첨자가 다를 경우에도 당첨 무효와는 별도로 자금조달 과정을 조사,음성·불로소득이나 투기 자금으로 밝혀지면 세금을 중과하고 관계당국에 고발키로 했다.
1991-09-28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