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치생활 기업인등 16명 세무 조사/국세청

사치생활 기업인등 16명 세무 조사/국세청

입력 1991-09-19 00:00
수정 1991-09-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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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5백만원 이상 구입자도/대상자/고홍명 신민수 김기문 이주용 곽계순 송문식 강영식 이원모 김승욱 이국현 안향환 김상조 김진순 이경재 송관용 이상윤

호화사치생활과 음성불로소득·불건전 해외여행 등과 관련,한국 빠이롯드전자 회장 고홍명씨등 기업인 11명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데도 호화생활을 해온 5명등 모두 16명이 국세청의 특별세무조사를 받고 있다.

국세청은 18일 정부의 호화사치생활 추방방침에 따라 ▲기업자금으로 호화별장을 마련한 사람 ▲골프회원권등 각종 고가회원권 소지자 ▲불건전 해외여행자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지난달 30일부터 착수,고씨등 16명에 대해 특별세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를 받고 있는 사람은 ▲신민수(중경종합건설사장) ▲김기문(로만손시계사장) ▲이주용(한국전자계산주식회사회장) ▲곽계순(주식회사 868기념품 도소매업) ▲송문식(경안모방사장) ▲강영식(남북전기사장) ▲이원모·김승욱(한국빠이롯드화학) ▲이국현(삼호축산사장) ▲안향환(명화극장대표) ▲김상조(서울거주)▲김진순(〃)▲이경재(〃) ▲송관용(〃) ▲이상윤씨(대구거주)등이다.

◎52명 명단 확보

추석을 앞두고 전국 백화점등 대형 유통업체의 선물상품 판매실태를 점검하고 있는 국세청은 지난 16일 현재 5백만원어치 이상 선물을 구입한 52명의 명단을 파악,이들이 구입비를 정당하게 처리했는지를 밝히기 위해 세무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1991-09-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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