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유역 개발/한국기업 참여 추진

두만강 유역 개발/한국기업 참여 추진

입력 1991-09-17 00:00
수정 1991-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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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달 UNDP회의 대표단 파견

정부는 다음달 18일부터 열리는 UNDP(유엔개발계획)평양회의에서 북한의 두만강유역 개발계획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고 두만강유역의 사회기반시설 사업참여와 기업진출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10월말께 열릴 남·북한 고위급회담에서 남북이 합의하는 특정지역에 북한의 인력과 남한의 자본및 기술을 결합하는 형태의 합작공장이나 합작회사설립을 제의할 계획이다.

합작공장건립은 북한사회에 대한 파급효과가 적은 중소국경지역이나 비무장지대,북한의 경제특구예정지역에 우선 추진하고 남북합작회사는 해운,원양어업,자원개발,건설분야에서 해외로 공동진출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16일 경제기획원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북한과의 간접교역활성화를 위해 북한산 농수산물의 우선구매방안을 강구하고 간접교역참여업체를 확대하는 한편 해외동포기업과 우리기업의 해외현지법인을 통한 간접교역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북한이 청진 선봉 나진등에 계획하고 있는 경제특구개발계획과 관련,오는 10월 18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UNDP회의에 우리측 정부관계자 2∼3명을 보내 두만강유역개발참여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 계획이다.
1991-09-1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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