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내총무 김정길의원(인터뷰)

민주 원내총무 김정길의원(인터뷰)

김현철 기자 기자
입력 1991-09-12 00:00
수정 1991-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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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타협에 인색 않겠다”

『밥먹고 악수나 하는 「의전총무」가 아닌 「일하는 총무」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일 통합신당인 「민주당」의 새 원내총무로 확정돼 원내사령탑 역할을 맡게된 김정길의원은 『대화와 타협에 인색하지는 않겠으나 원칙마저 타협하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재선의원이 총무를 맡은 것은 드문일인데.

▲야당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40대에 총무를 맡은 것도 양 김씨 이후 처음이라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경륜 많은 선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책을 맡겨준 점을 깊이 인식해 성실한 심부름꾼 역할을 다하겠다.

­이번 정기국회 대책은.

▲국민들의 정치불신과 냉소주의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국회를 희망을 주는 새 정치의 장으로 만들 생각이다.이를 위해 국회기능의 강화문제를 우선적으로 여당총무와 협의할 생각이다.이와 아울러 선거법등 중요법안개정문제와 한보그룹 비리문제,민생문제 등도 철저히 다루겠다.

­혹시 통합협상을 하면서 총무직까지 내락받은 것은 아닌가.

▲결과적으로 그런 오해를 받게됐는지도 모르겠다.그러나 총무내정 사실은 오늘 아침 이총재의 전화를 받고 처음 알았다.

부산출신으로 46세.통일민주당 수석부총무를 역임했으며 사고가 합리적이고 협상에 능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취미는 독서.부인 이은혜여사와 1남3녀.<김현철기자>
1991-09-1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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