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효심 함께 닦다

구두­효심 함께 닦다

김명국 기자 기자
입력 1991-09-08 00:00
수정 1991-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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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미화원 2백여명 노인에 무료 봉사… 경로잔치도

「종로기능미화협의회」(회장 정재봉·32)소속 구두닦이 2백여명이 7일 상오 9시부터 하오 5시 사이 서울 파고다공원을 찾아 노인 2천여명의 구두를 무료로 닦아주거나 수선해주는등 경로 행사를 벌였다(사진).

지난 1월 발족한 협의회의 충효실천봉사회 회원인 이들은 구두를 닦아 번 돈 2백만원을 모아 공원을 찾은 외로운 노인 7백여명에게 점심을 대접하기도 했다. 부랑아취급을 받기 일쑤이던 이들이 지난 1일 서울시의 도로사용허가로 어였한 직업인으로 인정받게 된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이기도 하다.

이의안 서울시의원, 호주 NSW주 주총독 면담 참여… “시민을 향한 책임, 국경 넘어 공감대 형성”

서울시의회 이의안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구3)이 서울시의회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의회 간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해 방한한 마가렛 비즐리(Margaret Beazley) NSW주 총독과의 공식 면담 자리에 함께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1996년 양 의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교류를 시작한 이래 다져온 긴밀한 우호 협력의 성과를 확인하고, 두 지역 간의 친선 관계를 한 단계 더욱 확장·발전시키는 뜻깊은 계기로 마련됐다. 면담에서 이 의원은 여성 정치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의정 활동에서 어떤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지에 대해 질문하며, 현장 중심 리더십의 방향성을 짚었다. 이에 대해 마가렛 비즐리 NSW주 주총독은 “주민과의 긴밀한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답하며 “시민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은 어느 나라든 정치를 지탱하는 공통분모(Common Denominator)”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주총독의 답변에 공감하며 “정치는 어느 나라든 주민이 가장 중요하며, 시민을 향한 책임과 소통이 의정 활동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의원은 “이번 NSW주 주총독과의 만남을 통해 얻은 통찰을 바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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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회장은 『노인들끼리 외롭게 공원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밑바닥 생활을 하는 우리끼리라도 힘을 모아 위로해드리고 싶었다』면서 『가진게 몸밖에 없는 우리들이지만 오늘 행사가 사회의 한구석에 조그만 빛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명국기자>

1991-09-08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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