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 경협자금 예정대로 집행/이 외무,국회위무·통일위 답변
국회외무통일위는 23일 상오 이상옥외무부장관을 참석시킨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소련사태에 대한 정부측 보고를 들은뒤 이번 사태가 한소관계및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에 관해 국회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
이장관은 답변을 통해 『이번 사태에 신중하게 대처한 정부의 태도는 현명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히고 『헌정중단을 기도한 쿠데타세력에 분명한 반대입장을 즉각 표시하지 않았다는 일부의 비판도 있으나 각국의 처한 상황과 입장에 따라 대응책은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앞으로 소련내 공산당의 보수강경세력은 크게 퇴조하고 신당창설움직임등 정치적 다원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와함께 소련의 정치권력도 각 공화국으로 더 한층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어 『한소간 교역·경제과학기술협력·문화교류 등 각 분야의 실질협력을 증진하고 특히 대소경협자금은 소련국내사태추이를 보아가며 정상적으로 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밝히고 『소·북한관계는 개혁세력의 복권으로 계속 불편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국회외무통일위는 23일 상오 이상옥외무부장관을 참석시킨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소련사태에 대한 정부측 보고를 들은뒤 이번 사태가 한소관계및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 등에 관해 국회차원의 대책을 논의했다.
이장관은 답변을 통해 『이번 사태에 신중하게 대처한 정부의 태도는 현명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히고 『헌정중단을 기도한 쿠데타세력에 분명한 반대입장을 즉각 표시하지 않았다는 일부의 비판도 있으나 각국의 처한 상황과 입장에 따라 대응책은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앞으로 소련내 공산당의 보수강경세력은 크게 퇴조하고 신당창설움직임등 정치적 다원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며 『이와함께 소련의 정치권력도 각 공화국으로 더 한층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이어 『한소간 교역·경제과학기술협력·문화교류 등 각 분야의 실질협력을 증진하고 특히 대소경협자금은 소련국내사태추이를 보아가며 정상적으로 집행해 나갈 방침』이라고밝히고 『소·북한관계는 개혁세력의 복권으로 계속 불편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1991-08-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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