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아파트 이상없다/건설부,건자재 품질검사 결과 밝혀

신도시아파트 이상없다/건설부,건자재 품질검사 결과 밝혀

입력 1991-08-15 00:00
수정 1991-08-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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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기준강도 2백10㎏ 넘어/바다모래 염도 기준치에 적합/콘크리트·철근도 “합격”… 실험실 없는 10개업체 고발

건설부는 14일 수도권 신도시에 건설중인 아파트의 콘크리트및 철근의 강도와 바다모래의 염도 등을 정밀검사한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건설부는 그러나 건설현장에 시험실을 설치하지 않고 시험실적이 없는 동성(주)·라이프주택개발 등 10개 업체를 검찰에 고발하고 공사감리자를 현장에 두지않은 무영종합건축사 등 3개 건축사 사무소에 대해 업무정지처분을 내리도록 서울시에 요청했다.

신도시아파트에 대한 종합점검은 지난 6월25일부터 7월6일까지 실시됐다.건설부는 이 점검에서 콘크리트의 기준강도에 미달한 것으로 드러난 6개업체 12개동에 대한 정밀진단결과 분당의 금강·태영,평촌의 벽산·광주고속 등 4개업체 8개동은 아파트구조의 안전상 이상이 전혀 없는 것으로 판명돼 안양시와 성남시에 공사재개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불량레미콘을 사용해 문제가 됐던 평촌의 선경,산본의 우성등 2개업체 4개동은 자진철거하고 이미 재시공을 했거나 재시공중이다.

또 레미콘을 반입한 49개 건설현장에서 채취한 콘크리트 공시체(시험용샘플)를 국립건설시험소와 대한주택공사연구소에 시험을 의뢰한 결과 모두 ㎠당 2백10㎏의 기준강도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0개 현장에서 채취한 비KS수입철근에 대한 강도시험에서도 수입철근의 품질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함께 45개 현장에서 채취한 모래염도에 대한 측정결과 0.004∼0.019%로 염도기준치인 0.04%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드러났다.

건설현장에 시험실을 설치하지 않아 서울지검에 고발된 업체는 ▲분당의 동성 라이프주택개발 ▲일산의 영남건설 미도파 삼호 한신공영 ▲평촌의 동성 한양 광주고속 신라개발 벽산개발 ▲산본의 동성등 10개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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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사감리자를 현장에 상주시키지 않은 건축사 사무소는 무영종합건축사·종합건축사무소하나그룹·대흥건축사사무소 등 3개이다.건설부는 이밖에 시험실기준이 미달한 67개업체와 감리업무를 소홀히 한 1백28개 건축사사무소에 대해 각각 시정및 경고조치를 취하도록 했다.
1991-08-15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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