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북한 외교접촉 격상/10월부터

미­북한 외교접촉 격상/10월부터

입력 1991-08-10 00:00
수정 1991-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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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측 핵안전협정 서명 전제/장소도 북경서 뉴욕으로 옮겨

한미양국은 남북한의 유엔동시가입과 북한의 핵안전협정서명이 이루어지면 오는 10월쯤 참사관급으로 제한된 미·북한 외교관 접촉을 격상시키고 접촉장소도 북경에서 뉴욕으로 옮긴다는데 합의한 것으로 9일 알려졌다.

김종휘대통령외교안보보좌관과 폴 월포비츠 미국방차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지난 6,7일 이틀동안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한미고위정책협의회에 참석한뒤 이날 귀국한 정부의 한 당국자는 『미국은 북한의 개방을 유도하기 위해 외교관 접촉을 격상시키고 접촉지역도 미 뉴욕으로 옮긴다는 입장이며 한국도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는 점을 밝혔다』며 이같이 전했다.

북한은 오는 9월12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정기이사회에서 핵안전협정문안을 승인받은뒤 서명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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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자는 이어 한반도의 핵문제와 관련,『미국은 한반도의 안보상황이 변하지 않는한 비핵지대화는 시기상조라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비핵3원칙등 한반도 비핵화문제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1991-08-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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