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변사」현장 훼손/박찬종의원 주장

「집단변사」현장 훼손/박찬종의원 주장

입력 1991-08-04 00:00
수정 1991-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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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소속 박찬종의원은 3일 상오 기자회견을 자청,『4년전 오대양의 집단변사현장에 경찰이 도착하기 전 사체 손발의 결박을 풀거나 입속의 휴지를 꺼내는등 사체의 위치와 모양을 바꾸고 천장에서 가방을 꺼낸 사람들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지난달 29일 사건당시 집단변사현장에 최초로 도착한 전 용인경찰서 수사과장 기명수경감(현재 김포경찰서 수사과장)을 만나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변사현장에는 숨진 오대양사장 박순자씨의 남편 이기정씨(58)가 있었으며 현장검증을 하던 경찰관에게 매우 당황하고 불안한 표정으로 「비밀장부를 찾아달라」「비밀장부를 못찾으면 큰일난다」고 말했으나 검증이 끝나기 전 이씨가 자취를 감춘 사실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1991-08-0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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