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농성 고신대 594명/“전원유급” 경고

장기농성 고신대 594명/“전원유급” 경고

장일찬 기자 기자
입력 1991-07-21 00:00
수정 1991-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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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보충수업 실시 지시

【부산=장일찬기자】 교육부는 20일 의료원장 퇴진 등을 요구하며 장기간 수업을 거부중인 고신대 의학부 학생 5백94명에 대해 법정수업일수가 부족한 학생전원을 유급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이날 고신대학장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수업결손에 대해서는 보강수업을 실시하고 ▲법정수업일수가 부족한 학생은 학점을 인정하지 않고 학칙에 따라 처리하며 ▲법정수업일수가 부족한 경우 전원유급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교육부는 또 유급상황에 따라 92학년도 신입생 선발을 감축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따라 의학과 4학년을 제외한 이 학교 의학부 학생 5백94명 전원은 법정수업일수 16주에 6주 3일이나 모자라기 때문에 별도의 보강수업을 받지않는 한 유급위기에 놓이게 됐다.

이 학교 의학부 학생들은 재단이사회가 박영훈교수를 의료원장에 임명한 것에 반발해 지난 4월26일부터 수업거부에 돌입,전문의·수련의까지 집단출근거부 등을 벌여 왔다.
1991-07-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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