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 전북위장 총사퇴/「광역」참패 책임/“지역감정 탈피해야”

민자 전북위장 총사퇴/「광역」참패 책임/“지역감정 탈피해야”

임송학 기자 기자
입력 1991-06-30 00:00
수정 1991-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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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임송학 기자】 조남소 민자당 전북도지부위원장 등 전북도내 14개 지구당위원장들은 29일 상오 8시 전주시 경원동 민자당 도지부 소회의실에서 회합을 갖고 6·20도의원선거 결과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전북지역 14개 지구당위원장들은 「6·20선거에 대한 우리의 솔직한 심정」이라는 성명서에서 『13대총선에 이어 도의원선거에서조차 여야를 완패와 완승으로 갈라놓은 데 대해 비통한 심경을 토로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도민 다수가 그 같은 심판을 내린 데에는 그만한 까닭이 있다고 느껴져 선거결과에 책임을 통감하고 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결과보다 더 걱정스러운 지역감정의 원인은 역대 정부의 소외 때문이기도 하지만 호남은 내것으로 생각하는 김대중 신민당 총재의 호남볼모정책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자손만대에 좌절과 고립의 유산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 하루빨리 지역고립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밝혔다.

1991-06-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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