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후보 투신,중상/“금품 요구에 사달려 괴롭다”

광역후보 투신,중상/“금품 요구에 사달려 괴롭다”

이용호 기자 기자
입력 1991-06-13 00:00
수정 1991-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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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생명지장 없어

【울산=이용호 기자】 광역의회의원에 출마한 후보자가 금품을 요구하는 유권자들의 등쌀에 못이겨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투신자살을 기도,중상을 입고 입원했다.

12일 하오 5시40분쯤 경남 울산시 중구 독산동 3538 2층 건물옥상에서 울산 제1선거구 광역의회의원후보 민주당 김수용씨(39·소설가·독산동 617 올림프스아파트 402호)가 투신자살을 기도,7m 아래 길바닥에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김씨는 투신 직후 인근주민들에 의해 급히 인근 동강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치료를 받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지역구 조정돼도 강일동 약속 끝까지 지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박춘선 의원(강동2, 국민의힘)이 제11대 의정활동 당시 강일동 주민으로부터 접수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민원을 선거구 변경 이후에도 계속 챙겨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BIT 신설 공사로 연결했다. 해당 민원은 강일리버파크7단지 인근의 강일고 및 강일리버파크7단지 정류소(25-322·25-513)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도입해, 주민들이 버스 운행 정보를 한눈에 편리하게 확인하도록 돕고자 시작됐다. 당시 주민들은 BIT 신설과 함께 동절기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온열의자 설치를 제안했으며, 약 4m 거리에 위치한 교통안내표지판을 활용해 전원을 손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구체적인 현장 의견까지 제시했다. 박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임기 동안 강동구 제3선거구를 기반으로 강일동 일대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후 선거구 개편 과정에서 강일동이 관할 지역구에서 제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접수된 민원을 외면하지 않고 관계 부처 및 기관과 꾸준히 협의를 진행하며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현재 강일고등학교 정류소(25-322) 승차대에 BIT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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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이날 병원에서 『내가 광역의회의원후보로 출마하자 친구·이웃 등 주변 유권자들이 찾아와 금품을 요구해 괴로웠다』면서 『선거를 빙자해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들까지 돈을 요구해 더 이상 타락선거운동이 벌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자살을 기도했다』고 투신동기를 밝혔다.

1991-06-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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