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등 시위주도 1백7명 검거령/치안본부

재야등 시위주도 1백7명 검거령/치안본부

입력 1991-06-08 00:00
수정 199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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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회의」·전대협·전노협 간부 대상/총리폭행관련 외대생 15명도 포함

치안본부는 7일 상오 전국 각 시 도경 강력 및 수사과장회의를 열고 최근의 폭력시위 주동자를 조속히 검거하라고 시달했다. 치안본부는 이들 사범을 검거하기 위해 각 시 도 경찰국간의 공조수사체제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치안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한달 남짓 각종 시위를 주도한 이른바 「범국민대책회의」와 「전대협」 「전노협」 간부 등 1백7명에 대해 전국 시도경찰국별로 전담반을 편성,이들을 빨리 붙잡도록 했다.

검거대상자는 「대책회의」 상임대표 한상렬씨(41)와 분신자살 유서를 대필한 혐의를 받고 있는 「전민련」 총무부장 강기훈씨(27) 등 「대책회의」 간부 19명과 정원식 국무총리서리 폭행사건으로 수배된 한국외국어대총학생회장 정원택군(23·경제학과 4년) 등 15명,「전대협」 「전노협」 간부를 포함한 폭력시위 관련자 73명 등이다.

이들은 대부분 이미 구속영장이 나와 있는 상태이다.

경찰은 특히 「전대협」의 「정책위원회」가 각종 불법집회및 시위의 구심체인 것으로 보고 이들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경은 이날 서울에 주소 또는 연고자가 있는 수배자에 대한 신상명세서 등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검거활동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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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이번 일제검거활동에서 주요 범인을 검거하는 경찰관에 대해 1계급을 특진시키고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는 1천만원의 보상금을 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1991-06-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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