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 제적” 일부 이견… 결론 못내려/잇단 회의… 정상화 대책 마련에 부심/학생 비대위선 「사과」 문제로 격론만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는 5일 이강혁 총장 주재로 잇단 회의를 열고 학교를 정상화 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학교측은 총학생회장 정원택군(23·경제학과 4년) 등 사건관련자 11명에 대해 단과대별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제적방침을 최종 확정시켜 학교를 하루빨리 정상화 시키는 데 의견을 모으려 했으나 징계위원들 가운데 일부가 이들 학생들이 폭행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더 조사한 뒤에 결정하자고 나서 징계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 총장은 이에 대해 『현장사진 및 당시 함께 있던 교수·교직원들의 증언 등으로 미루어 이들 학생들이 폭행에 가담했거나 주동자급이 명확한데도 일부 교수들이 징계를 반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학교 보직교수들도 각 사무실에 별도로 모여 학교정상화 방안에 대해 회의를 계속했으나 뚜렷한 대책을마련하지 못했다.
한편 정군 등 학생회 간부 대부분이 은신중인 총학생회 사무실에는 이날 수배되지 않은 나머지 간부와 단과대학생회장들이 나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상오 10시부터 6시간 남짓 동안 논의를 거듭한 끝에 당초 정 총리에게 사죄방문단을 보내려던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하고 대국민 사과문만을 발표했다.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는 5일 이강혁 총장 주재로 잇단 회의를 열고 학교를 정상화 시키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다.
학교측은 총학생회장 정원택군(23·경제학과 4년) 등 사건관련자 11명에 대해 단과대별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제적방침을 최종 확정시켜 학교를 하루빨리 정상화 시키는 데 의견을 모으려 했으나 징계위원들 가운데 일부가 이들 학생들이 폭행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더 조사한 뒤에 결정하자고 나서 징계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 총장은 이에 대해 『현장사진 및 당시 함께 있던 교수·교직원들의 증언 등으로 미루어 이들 학생들이 폭행에 가담했거나 주동자급이 명확한데도 일부 교수들이 징계를 반대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이 학교 보직교수들도 각 사무실에 별도로 모여 학교정상화 방안에 대해 회의를 계속했으나 뚜렷한 대책을마련하지 못했다.
한편 정군 등 학생회 간부 대부분이 은신중인 총학생회 사무실에는 이날 수배되지 않은 나머지 간부와 단과대학생회장들이 나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상오 10시부터 6시간 남짓 동안 논의를 거듭한 끝에 당초 정 총리에게 사죄방문단을 보내려던 계획을 보류하기로 결정하고 대국민 사과문만을 발표했다.
1991-06-06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