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유엔가입 신청” 발표/남북한,9월 동시가입 확정적

북한,“유엔가입 신청” 발표/남북한,9월 동시가입 확정적

입력 1991-05-29 00:00
수정 1991-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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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북과 협의 후 새달 「단일 신청서」 제출

정부는 28일 북한측이 유엔가입 의사를 밝힘에 따라 곧 남북한 유엔대표부 대사간의 협의를 개시,빠르면 6월중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을 위한 단일신청서를 유엔사무총장에게 제출토록 할 방침이다.<관련기사 2·5면>

정부는 그러나 남북간 협의과정에서 북한측이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을 위한 단일신청서 제출에 반대할 경우 북한과는 별도로 6월중 개별 가입안을 유엔사무총장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북한의 역사적인 유엔동시가입은 올해 유엔총회 개막일인 오는 9월17일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이날 『단일신청을 내든 개별신청을 내든 관계없이 이제 남북한 유엔동시가입에 따른 어떤 장애도 없으며 유엔규정과 절차에 따라 유엔총회 개막일인 오는 9월17일 첫번째 의제로 상정,거의 만장일치로 처리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유엔가입안 처리절차와 관련,『우리와 북한의 유엔가입안은 늦어도 8월13일까지는 안보리 가입심사위의 심의를 통과하게 되며 안보리는늦어도 8월23일 이전에 남북한의 유엔가입 권고안을 총회에 제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또 『만약 북한이 단일신청서 제출에 반대해 남북한이 각각 별도로 개별가입안을 낼 경우에도 안보리 심의과정에서 하나의 동일안건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고 『유엔가입을 위한 협상창구는 우리측의 노창훈 주유엔대표부 대사와 북한측의 박길연 주유엔대표부 대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91-05-2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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