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비 서기장 사임」 거론 않기로/소 당중앙위

「고르비 서기장 사임」 거론 않기로/소 당중앙위

입력 1991-04-25 00:00
수정 1991-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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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요구도 자제… 입지 대폭 강화

【모스크바 AP 연합 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24일 개막된 소 중앙위 전체회의에서 중앙위 위원들이 고르바초프의 서기장직 사임문제를 논의치 않기로 투표를 통해 결정함으로써 입지가 더욱 강화됐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또한 4백10명의 중앙위원들이 비공개로 진행한 중앙위에서 고르바초프의 당운영에 대한 해명도 요구치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편 알렉산데르 베스메르트니흐 소련 외무장관은 이날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소 중앙위전체회의에서 공산당 서기장직에서 사임할 뜻이 없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베스메르트니흐 장관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이날 약 40분 동안 개막연설을 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자신의 사임문제와 관련,짤막하게 이 부분을 짚고 넘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원칙입장」을 고수한다고 밝혔으며 미래에 언젠가는 대통령과 서기장이 분리될 시점이 오겠지만 아직은 그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1991-04-2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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