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마실 물 우리가 깨끗하게”/합성세제 안쓰기운동 확산

“우리가 마실 물 우리가 깨끗하게”/합성세제 안쓰기운동 확산

입력 1991-04-17 00:00
수정 1991-04-1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목욕탕 샴푸·린스 추방” 결의/백화점선 주1회 상품포장 않고 판매/공단마다 자체 공해감시단 편성

민간경제단체가 환경보전운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목욕업중앙회·백화점연합회를 비롯한 경제·종교·사회 등 각종 단체대표 30명은 16일 환경처에 모여 간담회를 갖고 오는 5월부터 목욕탕에서 샴푸와 린스를 추방하고 백화점에선 1주일마다 하루씩 상품을 포장하지 않고 판매하는 등 환경보전실천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이달 안에 환경보전을 위한 세부실천계획을 마련,다음달부터 시행에 옮기기로 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환경오염의 원인을 상당부분 제공하고 있는 기업과 국민들이 환경오염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아 스스로 공해추방운동에 나서려는 자율적인 실천결의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날 모임으로 우리나라의 환경보전운동은 한단계 더 나아가 국민들 사이에 생활운동의 형태로 더욱 확산될 추세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목욕업중앙회 장주호 회장은 『중앙회 소속 6천8백40개 목욕탕이 일제히 샴푸와 린스를 비치하지 않기로 이미 공감대가 형성돼 곧 자체결의를 통해 5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히고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판매하는 형태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안소승 전국백화점연합회 회장은 『국민들 사이에 환경오염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백화점에서도 주1회 「포장없는 날」을 정해 쓰레기의 발생량을 최대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업을 대표해 참석한 전상렬 전국경제인연합회 기획담당이사,강승대 대한상공회의소 사무국장,구자운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상임감사는 『공해배출안하기 운동과 함께 공단별로 자체 공해감시단을 편성,기업상호간 감시를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기업들로 하여금 경영주 직속으로 환경관리 전담부서를 설치하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 낚시회연합회 박재근 부회장은 『낚시터 등 주변 정화에 앞장서기 위해 가급적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며 떡밥의 사용을 억제하는 운동을 당장 실천에 옮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양송이 서울시의원 “서울형 유보통합, 현장 목소리 반영한 선도적 모델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양송이 교육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4)은 제340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에게 유아 무상교육과 유보통합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서울의 특성에 맞는 선도적인 유보통합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양 부위원장은 유아 무상교육 확대의 기본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현장에서 제기되는 지원금 산정 방식과 사업 참여 조건 등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특히 표준유아교육비와 실제 유치원 운영비 사이의 차이, 무상교육 사업 미참여에 따른 지원 제한 및 학부모 교육 선택권 문제 등을 언급하며 신중한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양 부위원장은 “좋은 정책일수록 현장의 공감과 협력이 중요하다”며 “무상교육의 공공성과 책임성을 확보하면서도 국공립과 사립유치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운영 여건과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고, 학부모의 교육 선택권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적 여건에 따라 교육의 출발선이 달라져서는 안 된다”며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과 소통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정근식 교육감은 사립유치원별 실제 교육비
thumbnail - 양송이 서울시의원 “서울형 유보통합, 현장 목소리 반영한 선도적 모델 마련해야”

대한요식업중앙회 임채수 사무총장,한국유흥업중앙회 서창모 사무총장도 『음식점에서 흔히 쓰는 나무젓가락 종이물수건 배달그릇 플라스틱 숟가락 등 1회용 제품의 사용을 억제해 나가기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표준 식단제와 추가 배식제를 적극 도입,음식물 안남기기운동을 벌여 근검절약하는 풍토를 조성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1991-04-17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