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투표에 다시 회부” 위협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 러시아공화국의 보리스 옐친 최고회의 의장을 지지하는 인민대표대회의 급진개혁파 대의원들은 1일 러시아공 직선대통령제 채택이 거부될 경우 인민대표대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모색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개혁파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 러시아」그룹 지도자인 레프 프노마르프는 특별회의 5일째인 이날 『직선대통령제 도입과 선거일정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국민투표를 통해 대통령직선에 관한 법률과 의회해산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량부족과 경제위기에 대한 불만이 팽배한 현상황에서 인민대표대회가 해산되고 총선이 실시될 경우 지난번 선거에서 상당수 의석을 투표없이 할애받았던 공산당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러시아공 직선대통령제는 지난달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을 얻었으나 이번 특별회의에서 옐친 불신임안을 들고 나온 공산강경파들의 맞불작전에 부딪쳐 채택이 거부됐었다.
총 1천63명 정원의 러시아공 인민대표대회에서 1백석을차지하면서 다른 개혁파 집단의 지지도 확보하고 있는 「민주 러시아」그룹은 이번 회기에서 직선대통령제 결정이 안 날 경우 5월중 또다시 특별회의를 소집할 충분한 지지대의원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모스크바 AP 로이터 연합 특약】 소련 러시아공화국의 보리스 옐친 최고회의 의장을 지지하는 인민대표대회의 급진개혁파 대의원들은 1일 러시아공 직선대통령제 채택이 거부될 경우 인민대표대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모색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개혁파 의원들의 모임인 「민주 러시아」그룹 지도자인 레프 프노마르프는 특별회의 5일째인 이날 『직선대통령제 도입과 선거일정이 결정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국민투표를 통해 대통령직선에 관한 법률과 의회해산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량부족과 경제위기에 대한 불만이 팽배한 현상황에서 인민대표대회가 해산되고 총선이 실시될 경우 지난번 선거에서 상당수 의석을 투표없이 할애받았던 공산당은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러시아공 직선대통령제는 지난달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을 얻었으나 이번 특별회의에서 옐친 불신임안을 들고 나온 공산강경파들의 맞불작전에 부딪쳐 채택이 거부됐었다.
총 1천63명 정원의 러시아공 인민대표대회에서 1백석을차지하면서 다른 개혁파 집단의 지지도 확보하고 있는 「민주 러시아」그룹은 이번 회기에서 직선대통령제 결정이 안 날 경우 5월중 또다시 특별회의를 소집할 충분한 지지대의원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1991-04-0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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