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전 개시 부시 연설/전문

지상전 개시 부시 연설/전문

입력 1991-02-25 00:00
수정 1991-02-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안녕하십니까. 어제 고위 국가안보 보좌관들과 숙의하고 연합군에 참가한 우방들과 폭넓게 협의한후 사담 후세인이 6개월여전에 했었어야만 했던 일을 할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주었습니다. 가장 분명한 조건으로 제시했습니다. 즉,조건없이 그리고 지체없이 쿠웨이트에서 철수하는 것이고 유엔안보리에서 통과된 결의를 완전히 이행하는 것입니다.

유감스럽게도 이라크 정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 660호에 동의하지 않은채 최후 통첩 시한인 정오가 지났습니다. 이와 반대로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쿠웨이트와 쿠웨이트 국민들을 철저하게 파괴하려는 후세인의 노력이 배가되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인은 노먼 슈워츠코프 장군에게 연합군과 합동으로 이라크를 쿠웨이트에서 몰아내기 위해 지상군을 포함한 모든 군사력을 동원하도록 명령했습니다.

다시한번 밝히지만 이번 결정은 다국적군에 참가한 우방들과 광범위한 협의를 거친 끝에 비로소 내려진 것입니다. 쿠웨이트 해방은 이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본인은 연합군이 신속하게 결정적으로 그들의 임무를 달성할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전적으로 믿고 있습니다.

연합국들이 정의롭고 올바른 일을 모색하고 있는 오늘 밤 본인은 오직 여러분 모두가 하는 일을 멈추고 모든 연합군,특히 조국과 우리 모두를 위해 바로 지금 이 순간에 그들이 생명에 대한 위험을 무릅쓰고 있는 우리의 남녀 군인들을 위해 기도를 올려달라고 요청하는 바입니다.

연합군의 하나 하나에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라며 미국에 신의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91-02-25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