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외유 사건 관련 3명에/여야,의원직 사퇴 권유

뇌물외유 사건 관련 3명에/여야,의원직 사퇴 권유

입력 1991-01-30 00:00
수정 1991-0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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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뇌물외유」 사건의 정치적인 수습을 위해서는 관련 의원 3명의 의원직 사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보고 이들 의원들에게 사퇴를 적극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29일 『민자당을 탈당한 박진구의원은 이미 의원직 사퇴의사를 시사한 만큼 평민당의 두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 박의원도 곧바로 의원직을 사퇴할 것으로 안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박의원과 어느 정도 의견조정이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평민당도 28일 김대중총재가 이재근의원을 2차례 불러 자진 탈당을 권유한데 이어 29일 김봉호 사무총장이 이의원과 접촉,탈당종용과 함께 의원직 사퇴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의원은 그러나 『탈당문제는 당의 뜻을 따르겠지만 의원직사퇴는 좀더 시간을 갖고 생각해 보겠다』면서 사퇴문제에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으며 이돈만의원은 이재근의원과 행동을 같이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1991-01-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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