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테러보복」 선언/미·서방시설물 무차별 폭파 경고

이라크,「테러보복」 선언/미·서방시설물 무차별 폭파 경고

입력 1991-01-29 00:00
수정 1991-0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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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터키선 폭발사고 3건 발생

【니코시아·마닐라·앙카라 로이터AP연합】 이라크는 28일 전세계의 미국 관련시설에 게릴라 공격을 가해 조지 부시 대통령을 「흑악관에 갇힌 인질」로 만들어버리겠다고 경고했으며 필리핀과 터키에서는 반미테러로 보이는 3건의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이라크 집권 바트당 기관지 알 타우라지는 『전세계의 명예로운 아랍인들과 이슬람교도들은 대결전에 동참,이라크를 지지하기 위한 투쟁을 선언할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을 인용,『민족주의 단체와 이슬람 단체들이 미국과 그 동맹국들의 관련 시설에 대해 일대 타격을 가해 부시를 흑악관에 갇힌 인질로 만들어 버리기 위한 게릴라 활동에 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이보다 1주일 전 바그다드 라디오를 통한 연설에서 전세계의 아랍인과 이슬람교도들에게 미국과 그 동맹국들에 대한 지하드(성전)를 시작할 것을 촉구했다.

1991-01-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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