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투기 출격… 2대 격추/후세인,남부전선 시찰… 전승 독려
【런던·니코시아·다란 외신종합】 이라크의 미라주F1 전투기들이 24일 걸프주둔 다국적군 해군함정들을 공격하려다 격추당했다고 톰 킹 영국 국방장관이 이날 밝혔다. 이라크 전투기들이 다국적군에 먼저 공격을 가한 것은 전쟁발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사우디 공군의 F15C 전투기가 24일 이라크의 미그기 2대를 격추시켰다고 한 미군 소식통이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킹 영국방장관의 발언과 함께 이라크 공군이 점차 활동을 강화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로 보이며 이라크의 공군력 대부분이 파괴되지 않고 보존돼 있다는 추측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영국군 프리깃함 런던호에 타고 있던 BBC 방송의 특파원은 프랑스제 엑조세 대함미사일로 무장한 이라크의 미라주F1기 2대가 공격을 해오려 했으나 이들 전투기들이 미사일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오기 전에 미국의 전투기들이 이를 격추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킹 국방장관은 모두 3대의 이라크기들이 공격에 가담했으며 2대는 격추됐지만 나머지 1대는 사정거리 밖에서 엑조세미사일을 발사하고 도망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미사일은 다국적군 함정에 아무 피해도 입히지 못했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23일 다국적군의 폭격에도 불구,남부전선을 시찰하고 현지 지휘관들에게 이라크가 전쟁에서 승리할 것임을 다짐했다고 이라크관영 INA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적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다했으며 이라크인들이 열등한 수단을 갖고서라도 회교가 출현할 당시의 조상들처럼 그들과 대결,패배시킬 결의를 갖고 있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INA통신은 전했다.
후세인 대통령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전쟁발발 이후 단 두차례 뿐이다.
한편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은 바그다드와 바스라 등지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쟁 1주일을 결산하기 위해 가진 뉴스브리핑에서 『미군과 다국적군 지상군은 대대적인 공습으로 바그다드측이 막대한 타격을 입을 때까지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몰아내는 작전을 시작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하고 전쟁이 곧 끝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기뢰 부설선 격침
【바레인 로이터연합특약】 사우디 해군은 24일 걸프 북쪽해역에서 기뢰 부설작업을 수행하던 이라크 선박을 격침시켰다고 바레인에 본부를 둔 걸프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군사 대변인의 말을 인용,상오2시58분(현지시간) 사우디 해군이 걸프 북쪽에서 적함을 격침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적함이 기뢰부설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아군함정에서 발사된 하푼미사일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런던·니코시아·다란 외신종합】 이라크의 미라주F1 전투기들이 24일 걸프주둔 다국적군 해군함정들을 공격하려다 격추당했다고 톰 킹 영국 국방장관이 이날 밝혔다. 이라크 전투기들이 다국적군에 먼저 공격을 가한 것은 전쟁발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한편 사우디 공군의 F15C 전투기가 24일 이라크의 미그기 2대를 격추시켰다고 한 미군 소식통이 밝혔다.
이같은 발언은 킹 영국방장관의 발언과 함께 이라크 공군이 점차 활동을 강화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로 보이며 이라크의 공군력 대부분이 파괴되지 않고 보존돼 있다는 추측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영국군 프리깃함 런던호에 타고 있던 BBC 방송의 특파원은 프랑스제 엑조세 대함미사일로 무장한 이라크의 미라주F1기 2대가 공격을 해오려 했으나 이들 전투기들이 미사일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오기 전에 미국의 전투기들이 이를 격추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킹 국방장관은 모두 3대의 이라크기들이 공격에 가담했으며 2대는 격추됐지만 나머지 1대는 사정거리 밖에서 엑조세미사일을 발사하고 도망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미사일은 다국적군 함정에 아무 피해도 입히지 못했다.
한편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23일 다국적군의 폭격에도 불구,남부전선을 시찰하고 현지 지휘관들에게 이라크가 전쟁에서 승리할 것임을 다짐했다고 이라크관영 INA통신이 24일 보도했다.
후세인 대통령은 『적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을 다했으며 이라크인들이 열등한 수단을 갖고서라도 회교가 출현할 당시의 조상들처럼 그들과 대결,패배시킬 결의를 갖고 있음을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INA통신은 전했다.
후세인 대통령이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것은 전쟁발발 이후 단 두차례 뿐이다.
한편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은 바그다드와 바스라 등지에 대한 다국적군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쟁 1주일을 결산하기 위해 가진 뉴스브리핑에서 『미군과 다국적군 지상군은 대대적인 공습으로 바그다드측이 막대한 타격을 입을 때까지 이라크군을 쿠웨이트에서 몰아내는 작전을 시작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하고 전쟁이 곧 끝날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기뢰 부설선 격침
【바레인 로이터연합특약】 사우디 해군은 24일 걸프 북쪽해역에서 기뢰 부설작업을 수행하던 이라크 선박을 격침시켰다고 바레인에 본부를 둔 걸프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군사 대변인의 말을 인용,상오2시58분(현지시간) 사우디 해군이 걸프 북쪽에서 적함을 격침시켰다고 보도했다.
이 대변인은 적함이 기뢰부설작업을 하고 있었으며 아군함정에서 발사된 하푼미사일에 의해 파괴되었다고 말했다.
1991-01-25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