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공,「특별자위대」 창설/의회공보국

라트비아공,「특별자위대」 창설/의회공보국

입력 1991-01-22 00:00
수정 1991-0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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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내무부 유혈점령에 대응”/“직접통치 공화국과 곧 협의”/고르비

【모스크바 AFP연합】 소련 라트비아공화국 의회는 지난 20일 소련특공대가 수도 리가의 라트비아 내무부를 공격한 사건이 발생한데 뒤이어 라트비아공화국의 특별자위부대를 창설키로 의결했다고 의회공보국이 21일 밝혔다.

공보국은 라트비아의회가 민족주의자 및 독자적인 의원 72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야토론을 벌인 끝에 그같은 결정을 내리고 소련군에 징집되는 연령에 해당하는 라트비아의 청년들에게 라트비아 내무부의 관할하에 놓일 새 자위대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공보국은 또 지난 20일 소련내무부 소속 특수부대인 「검은 베레」의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는 라트비아 경찰관 2명,현지 TV기자 1명과 신원미상의 남자 1명 등이라고 밝혔다.

소련군 특공대는 라트비아 경찰과 약 30분간 총격전을 벌인 끝에 라트비아 내무부 건물을 점령했다가 후에 병영으로 되돌아 갔는데 이들이 철수하면서 내무부 건물에 있던 라트비아 경찰 보유 무기들을 탈취했는지의 여부는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한편 소련 관영 타스통신은 라트비아의 친모스크바 방송을 인용,소련 특공대의 공격으로 한 내무부 관리의 부인이 납치된 사건이 있은 후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모스크바 AFP연합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라트비아공화국에 대통령 직접통치 도입문제에 협의하기 위해 라트비아공화국 지도부를 모스크바로 초청했다고 소 연방최고위 윤리위원회의 아나톨리 도니소프 의장이 21일 말했다.

최근 모스크바에서 대표단을 이끌고 라트비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도니소프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라트비아 최고회의 의장 아나톨리스 고르부노프스와 이바르스 고드마니스총리가 22일 모스크바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대통령 직접통치와 라트비아공화국에서 무효화시킨 소연방헌법을 회복시키는 문제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하고 『라트비아공화국 주민 다수가 대통령 직접통치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니소프의장은 이어 대통령 직접통치가 실시되면 라트비아공화국 주민들의 투표로 선출된 공화국의회와 정부는 기능이 정지된다고 말했다.

◎미,무력사용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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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1-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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