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평양 방문… 남북 중재역 맡겠다”/내한 소외무차관 로가초프

“곧 평양 방문… 남북 중재역 맡겠다”/내한 소외무차관 로가초프

한종태 기자 기자
입력 1991-01-07 00:00
수정 1991-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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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지역문제 심도있게 논의할 터

『서울에 처음 오게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소련의 대한반도 정책에 있어 변함없는 목적은 남북대화를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특사자격으로 노태우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하고 제1차 한소정책 협의회에 참석키위해 6일 하오 소련 국영아에로플로트 특별기를 이용,내한한 이고르 로가초프 소외무차관은 이날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한 첫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9월30일 한·소수교이래 우리나라를 찾은 소련의 최고위급 외무관리인 로가초프차관은 자신의 이번 방한이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특사자격임을 거듭 강조,친서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게 하면서 『방한을 마친뒤 멀지않아 평양도 찾아갈 것』이라고 밝혀 급변하는 한반도정세와 관련,아시아통인 그가 상당히 중요한 임무를 맡고있음을 은근히 내비췄다.

『남북한 사이에는 직접적인 대화채널이 이뤄졌기 때문에 중재자가 필요없는 것으로 보지만 소련의 역할이 필요하다면 항상 이에 응할 준비가 돼있다』고 적극적인 의사를표명한 그는 『이번 회담에서도 절박한 국제적,지역적 문제들이 토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방한과 마슬류코프 제1부총리의 방한시 논의될 경제문제의 차이점에 관한 질문에는 『정책협의회를 마친뒤 기자회견에서 말하겠다』고 중량급외교관다운 신중론을 전개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학마루공원 시설개선공사 준공 소식 전해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 강동3)이 주민들의 오랜 이용 불편 사항으로 지적되어 온 ‘학마루공원 시설개선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공원 이용 환경이 한층 쾌적하고 안전하게 재정비됐다. 특히 이번 공사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구 의원과 서울시의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낸 대표적인 지역 민원 해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 692번지 일대에 위치한 학마루공원은 인근 아파트 단지와 학교를 연결하는 거점형 생활권 근린공원이다. 그러나 오랜 기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산책로 포장이 균열·침하되는 등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됐다. 이로 인해 보행 환경이 악화되면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시설개선공사는 총 3억 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000㎡ 규모로 추진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 산책로(트랙) 전면 정비 ▲고사목 및 뿌리 제거 ▲청단풍, 황금사철, 겹철쭉 등 수목 식재 ▲맥문동 식재 ▲원형수로관 및 집수정 설치 등 배수체계 개선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균열과 파손이 심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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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8세의 로가초프차관은 모스크바 국제관계 대학을 졸업한 뒤 56년 외무부에 들어간 정통외교관으로 65년부터 4년 동안 주미1등서기관으로 근무한 것을 제외하고는 주중참사관,외무부 동남아부장,외무부 제1부장 등 주로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문제를 담당해온 아·태지역담당 수석차관이다.<한종태기자>
1991-01-0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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