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새달부터 판매세 부과/재정적자 축소일환/대금의 5% 징수

소,새달부터 판매세 부과/재정적자 축소일환/대금의 5% 징수

입력 1990-12-31 00:00
수정 1990-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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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귀 심각한 식료품은 제외

【모스크바 AFP연합】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29일 대통령령을 발표,국가의 재정적자를 축소하기 위해 각종 상품에 5%의 판매세를 도입하고 시장경제 전환과정의 진통을 완화시키기 위해 내년중에 특별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1일부터 도입되는 판매세는 소비재와 기술재,서비스 상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최근 소련에서 품귀현상이 심각해 지고 있는 식료품은 제외돼 있다.

TV방송을 통해 발표된 이번 대통령령은 판매세에 의한 세수 가운데 70%를 공화국들에 이양하며 나머지 30%는 연방정부에 할당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발표된 대통령령에서 또 국영기업체의 민영화 과정에서 얻는 수익에 대한 세수 등으로 내년중에 연방특별기금을 설립할 것이라고 말하고 연방산하의 각 공화국들에도 이와 유사한 기금을 설립할 것을 아울러 촉구했다.

1990-12-3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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