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등교길 여고생 성폭행/30대가 흉기위협… 세차장 끌고가

새벽 등교길 여고생 성폭행/30대가 흉기위협… 세차장 끌고가

입력 1990-12-20 00:00
수정 1990-1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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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상오6시30분쯤 서울 구로구 개봉2동 403 앞길에서 학교로 가던 K여고 2년 홍모양(17·경기도 안산시)이 30대 남자에게 책가방을 빼앗기고 육교에서 75m쯤 떨어진 W세차장의 빈 공터로 끌려가 강제로 폭행당했다.

홍양은 S특수학교 버스운전기사인 아버지(48)가 운전하는 버스에서 내려 학교로 가는 노선버스를 타기 위해 육교를 건너던 중이었다.

범인은 육교 아래에 서있다 홍양이 계단을 내려오자 앞을 가로막고 책가방을 낚아챈 뒤 바지를 걷어올려 왼발 양말속에 감춰둔 흉기를 보여주며 『순순히 말을 듣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세차장으로 끌고 갔다.

홍양이 폭행을 당한 세차장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었으나 새벽길이라 인적이 없었다.

1990-12-2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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