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뤼셀 연합】 오는 12월3일부터 7일까지 브뤼셀에서 열릴 GATT(관세무역일반협정) 우루과이라운드 최종협상은 5일간의 협상 초반부에 농산물보조금 삭감문제를 둘러싼 유럽공동체(EC) 대 미국 및 케언스그룹간의 현격한 견해차를 좁힐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결국 결렬돼 세계무역자유화 확대를 위한 지난 4년간의 노력이 실패로 돌아갈 것이라고 프란츠 안드리에센 EC 대외관계 및 통상정책담당 집행위원이 28일 경고했다.
GATT 우루과이라운드 최종협상 EC수석대표인 안드리에센 위원은 협상개막을 5일 앞둔 이날 기자회견에서 EC측 협상입장을 최종 밝히는 가운데 농산물분야에서의 EC 협상폭이 매우 좁기 때문에 커다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루과이라운드의 목적이 무역자유화에로의 「올바른 방향」을 잡는데 있으며 따라서 『퍼센트란 수치보다는 하나의 징표가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함으로써 농업보조금 삭감협상이 구체적 삭감률을 확정하지 못한채 끝나게 될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그는 우루과이라운드 최종협상의 실패를 막으려는 유일한 목적하에 바람직하지 못한 타협안을 조급하게 협상하려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몬트리올 우루과이라운드 중간평가회의 폐막일인 지난 89년 4월을 농업보조금삭감의 기준시점으로 하자는 아르투어 둔켈 GATT사무총장의 지난 26일 제의를 「비현실적 제의」라며 일축했다.
GATT 우루과이라운드 최종협상 EC수석대표인 안드리에센 위원은 협상개막을 5일 앞둔 이날 기자회견에서 EC측 협상입장을 최종 밝히는 가운데 농산물분야에서의 EC 협상폭이 매우 좁기 때문에 커다란 결과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또 우루과이라운드의 목적이 무역자유화에로의 「올바른 방향」을 잡는데 있으며 따라서 『퍼센트란 수치보다는 하나의 징표가 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함으로써 농업보조금 삭감협상이 구체적 삭감률을 확정하지 못한채 끝나게 될 가능성을 강력 시사했다.
그는 우루과이라운드 최종협상의 실패를 막으려는 유일한 목적하에 바람직하지 못한 타협안을 조급하게 협상하려들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몬트리올 우루과이라운드 중간평가회의 폐막일인 지난 89년 4월을 농업보조금삭감의 기준시점으로 하자는 아르투어 둔켈 GATT사무총장의 지난 26일 제의를 「비현실적 제의」라며 일축했다.
1990-11-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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