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유증」조달 자금 2조/상장사 신청액의 64%에 불과

올 「유증」조달 자금 2조/상장사 신청액의 64%에 불과

입력 1990-11-10 00:00
수정 1990-1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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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협 집계

상장기업들이 유상증자로 증시에서 조달한 자금규모가 신청 물량의 3분의 2에도 못미쳤다.

9일 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올 12월까지 상장사들이 증시에서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하겠다고 신청한 자금규모는 4조56억원(1백90건)에 달했지만 10월까지 조달이 끝난 액수를 포함,실제로 조달이 가능한 자금은 2조5천6백6억원에 그칠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같은 조달가능 규모는 신청액의 64%에 해당된다.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규모가 이처럼 대폭 줄어든 것은 증권당국이 침체장세회복 및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주식의 신규발행을 통한 조달방식인 유상증자와 기업공개를 강력히 억제한 탓이다. 이를 반영해 올해 기업이 유상증자를 하겠다고 신청한 액수 4조원은 지난해의 유상증자 실적 11조1천억원의 절반에도 못미친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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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까지 납입을 끝내 조달이 완료된 유상증자 규모는 2조2천2백억원으로 전년같은 기간의 실적치 8조7천6백억원의 25.4% 수준이다.

1990-11-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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