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정 불교단체 해산령/사원주변에 병력 배치/미얀마군

반정 불교단체 해산령/사원주변에 병력 배치/미얀마군

입력 1990-10-22 00:00
수정 1990-10-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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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 UPI 연합】 미얀마 군사정부는 20일 반정부활동에 관계하고 있는 모든 불교단체들의 해산을 명령했다고 양곤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미얀마 군사정부는 이날 군사평의회 지도자 소몽 장군이 서명한 성명을 통해 이 불법 불교단체들은 행동과 언동,출판물 등을 통해 『정부를 협박 공갈해 미얀마의 법과 질서 평화를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식적으로 허용된 9개 불교단체의 직접 감독을 받지 않는 모든 불교조직은 20일 자정을 기해 해산할 것을 명령한다』고 밝혔다.

미얀마 군부의 이같은 포고령은 일부 승려들이 군인과 그 가족들에 대해 결혼식과 장례식 등을 집전하기를 거부한 직후 나온 것이다.

이에 앞서 소몽 장군은 지난 18일 승려들이 이같은 거부를 20일 밤까지 중단하지 않을 경우 중대한 조치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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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곤의 목격자들은 불교사원 주위에 이날 군병력이 배치됐다고 전했다.

1990-10-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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