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11월 방소 확실/정부소식통

노대통령 11월 방소 확실/정부소식통

입력 1990-10-02 00:00
수정 1990-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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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 수교따라 고르비 방한도 논의/이달내 상주대사관 교환 개설/경협회의도 앞당겨 월내 세목 확정

정부는 1일부터 한소간 국교가 수립됨에 따라 올 11월중 노태우 대통령의 소련방문을 실현키로 하고 외교경로를 통한 구체협의에 착수했다.

정부는 특히 셰바르드나제 소 외무장관으로부터 방문초청을 받은 최호중 외무장관을 이달말쯤 모스크바를 방문케 해 노 대통령의 방소에 따른 현지 정지작업 및 정상회담에 앞선 양국 외무장관간 실무회담을 갖게 할 방침이다.〈관련기사 2·3·4면〉

이와 함께 셰바르드나제 장관도 내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서울방문과 관련해 연내에 방한,우리 정부관계자들과 협의할 것으로 알려져 한소간 정치·외교관계는 수교를 계기로 급진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보다 앞서 1일 상오 1시15분(한국시간) 뉴욕 유엔본부서 가진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이날자로 양국간 대사급 외교관계를 85년 만에 정상화시켰다.

양국은 수교시기가 이처럼 예상보다 앞당겨짐에 따라 이달중 상주대사관 교환개설을 완료하는 것을 포함,수교 이후의 후속조치도 당초계획보다 앞당겨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서울서 열릴 예정이었던 제2차 양국 정부대표단간 경협회의는 예정보다 열흘 정도 빠른 15일을 전후해 열려 경협의 구체적 세목을 확정짓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수교날짜가 예상보다 훨씬 빨라진 것은 양국 정상의 회담필요성도 그만큼 높아졌음을 의미한다』고 전제,『가능한 한 11월중 모스크바에서 한소정상회담을 개최,동북아정세 및 남북한 관계에 관해 집중논의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1990-10-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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