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음주폭행 남편/넥타이로 목졸라 살해

상습 음주폭행 남편/넥타이로 목졸라 살해

입력 1990-09-29 00:00
수정 1990-09-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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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주부 구속

【구리】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28일 술만 마시면 폭행을 일삼는 남편을 살해한 김선란씨(23ㆍ구리시 수택동 422의23)를 살인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27일 상오5시쯤 술을 마시고 집에 돌아와 자신을 이유없이 때리고 쇼파에서 잠을 자는 남편 김환철씨(28ㆍ무직)를 안방으로 옮겨 넥타이로 손과 발을 묶은 다음 또다른 넥타이로 목을 졸라 숨지게한 뒤 장롱에 숨겨 놓은 것을 숨진 김씨의 누나 김연자씨(34)가 발견,신고했다.

김씨는 매일 만나는 동생이 하루종일 보이지 않아 이상히 여겨 하오6시쯤 동생집을 찾아갔더니 올케가 울면서 남편을 죽여 죽을 죄를 지었다고 고백해 장롱을 열어보니 동생이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1990-09-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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