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만 지원금 2억3천만불 규모로/정부,내일 액수 확정발표

페만 지원금 2억3천만불 규모로/정부,내일 액수 확정발표

입력 1990-09-23 00:00
수정 1990-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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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 3억5천만불 요구/노대통령 밝혀 적절한 시기에 제공”

노태우대통령은 22일 한소 수교문제와 관련,『유엔에서 가질 한소외무장관회담에서 양국 외교관계 수립을 공식화하고 10월 하순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한소정부대표단회담 때 수교에 따른 부수협정이 체결될 것』이라고 말하고 『수교가 이뤄진 뒤 적절한 시기에 양국 대통령이 서울과 모스크바를 방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해 한소 양국정상의 방문이 머지 않아 실현될 것임을 시사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창간 25주년을 맞은 중앙일보와의 특별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한중 관계에 대해서는 『오늘 개막된 북경아시안게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한 차원 높게 발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조속한 시일안에 외교관계가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어 최근 페르시아만 군사비지원문제와 관련,『미국은 우리에게 미국의 군사비분담금으로 1억5천만달러 정도,그리고 이라크 인접국에 2억달러 수준의 원조를 요청하는 등 모두 3억5천만달러수준의 지원을 요청해왔다』고 밝히고 『우리는 전액을 현금으로 주지는 않지만 적절한 수준을 그들이 필요로 하는 적기에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4일 페르시아만사태에 따른 지원금의 규모를 확정,발표할 예정인데 약 2억3천만달러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1990-09-2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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