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비,총리사임 요구 거부/“현정부 퇴진땐 정치분쟁 발생”

고르비,총리사임 요구 거부/“현정부 퇴진땐 정치분쟁 발생”

입력 1990-09-18 00:00
수정 1990-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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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사유화법 국민투표 제의

【모스크바 로이터 연합 특약】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7일 최고회의(의회)에 참석,토지사유 허용여부에 대해 국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제의했다. 고르바초프는 이날 연설을 통해 현재 심의중인 경제개혁안의 내용중에서 특히 토지사유화문제를 놓고 큰 논란이 있다고 전제하고 『이 문제는 전국민에게 관련된 문제이므로 국민투표 실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급진경제개혁안의 제안자인 샤탈린은 『국민투표를 실시하려면 6개월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개혁이 지연된다』면서 『모든 중요한 문제를 국민투표로 결정하려는 무책임한 자세는 정치인으로서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또 전날 5만여명의 군중들이 모스크바에서의 시위를 통해 리슈코프총리의 사임을 요구한데 대해 리슈코프총리와 현정부가 사퇴할 경우 깊은 정치분쟁이 발생할 것이며 소련사회에서 대립이 고조될 것이라는 이유로 사임요구를 거부했다.

박석 서울시의원 “도봉구 공동주택 지원사업 ‘3년 연속 선정 확대’ 환영”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서울시가 추진하는 ‘2026년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에 도봉구 관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선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로써 도봉구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총 39개 단지가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동주택 모범관리단지 지원사업’은 입주민과 관리노동자 간의 상생 문화를 조성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구축한 우수단지를 선정해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봉구 내 15개 아파트 단지가 총 2억 2495만원의 시비 보조금을 확보했으며, 해당 예산은 ▲경로당 및 노인정 시설 보수 ▲관리노동자 휴게실 개선 ▲주민 공동체 프로그램 운영 등 입주민 삶의 질과 직결된 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도봉구는 2024년 10개 단지(약 1억원), 2025년 14개 단지(약 1억 5000만원)에 이어 올해 15개 단지(약 2억 2500만원)로 매년 지원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그동안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열망이 예산 확보라는 결실로 이어져 기쁘다”며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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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5만여명의 모스크바 군중들은 16일 크렘린궁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급진경제개혁과 리슈코프총리의 사임을 촉구하는데 그치지 않고 고르바초프의 사임을 촉구했었다.

1990-09-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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