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독군 37만으로 제한”/서독 외무장관

“통독군 37만으로 제한”/서독 외무장관

입력 1990-08-31 00:00
수정 1990-08-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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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로이터 연합】 한스 디트리히 겐셔 서독 외무장관은 30일 통독군을 37만명으로 제한하겠다고 약속함으로써 통독에 이른 마지막 정치적 장애물 가운데 하나를 제거했다.

겐셔 장관은 23개국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유럽배치 재래식전력(CFE) 회담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서독정부는 향후 3∼4년내에 통독군의 상한선을 37만명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헬무트 콜 서독 총리와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이 지난달 가진 회담에서 결정된 이 새로운 상한선에 따라 현재의 동ㆍ서독군은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되게 된다. 겐셔 장관은 CFE회담에 참가한 각국 대표들에게 『독일 국민은 독일통일이 유럽내 세력균형의 개편을 초래하고 유럽내 어떤 국가의 안보이익을 해치기 위해 이루어져서는 안된다는 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동독의 지지를 받고 있는 서독측의 이같은 일방적인 발표는 오는 10월3일로 통독날짜를 잡은 독일의 군사잠재력에 관해 소련이 우려를 표명한 뒤 나온 것이다.

1990-08-3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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