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소 조속수교 한국입장 전달”/베이커 미국무,최외무와 회담

“대소 조속수교 한국입장 전달”/베이커 미국무,최외무와 회담

한종태 기자 기자
입력 1990-08-01 00:00
수정 1990-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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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한종태특파원】 아태 각료회의에 참석중인 최호중외무장관은 31일(현지시간) 제임스 베이커 미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최근의 남북관계를 비롯한 한반도정세 ▲한소 관계개선문제 ▲미·북한 관계진전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 정부대표단이 오는 2일 모스크바를 방문,국교정상화와 경협문제를 논의한다는 사실을 설명하고 소련을 방문,셰바르드나제외상과 미소 외상회담을 갖는 베이커 미국무장관에게 한소 수교문제를 비롯,조속한 시일내에 한소 외무장관회담 개최를 바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소측에 충분히 전달해 주도록 요청했다.

베이커장관은 이에대해 『한소관계가 빠른 시일내에 공식화돼야 한다는 것이 미 정부의 입장』이라고 밝히고 『소련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에서 만나는 셰바르드나제 소련외상에게 한소 외무장관회담의 조속한 개최등을 바라는 한국정부의 입장을 전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한 배석자가 전했다.

◎한일 정기각료회의 11월 서울개최 합의

최장관은 이에앞서 나카야마(중산) 일본외상과 회담을 갖고 ▲일·북한 관계개선문제 ▲재일한국인 후손의 법적 지위에 관한 후속조치 ▲아태지역에서의 양국간 협력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다.

양국장관은 재일한국인의 법적 지위 개선문제,무역불균형 시정문제,첨단과학기술 협력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3년간 개최되지 못한 한일 정기각료회담을 오는 11월중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1990-08-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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