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소 정상회담으로 극동 군사대결 완화/소 프라우다지 보도

한ㆍ소 정상회담으로 극동 군사대결 완화/소 프라우다지 보도

입력 1990-07-02 00:00
수정 1990-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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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AFP 연합】 소련 공산당기관지 프라우다는 1일 지난 6월의 샌프란시스코 한ㆍ소 정상회담이 극동의 군사적 대결구조를 완화시켰다고 평가하고 이같은 한ㆍ소관계의 발전에 부응해 일본도 소련에 대한 「경직된 입장」을 벗어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프라우다는 이와관련,일ㆍ소 양국간의 관계개선을 위해 일본이 반환을 요구하고 있는 북방 4개 도서를 일ㆍ소 양국이 공유하는 유엔신탁통치하의 경제특구형태로 전환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했다.

프라우다지는 이날 세벨로드 오브치니코프의 기명 평론기사를 통해 『서울이 시베리아개발사업을 위해 자본과 기술ㆍ장비를 투입할 용의가 있음을 밝히고 있는 현 시점에서 소련에 대한 일본의 강경자세는 의미를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프라우다는 또 노태우대통령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간의 지난달 정상회담이 『극동에서의 군사적 대결구조를 완화시켰다』고 지적하고 일본도 이같은 정세변화에 부응해 내년으로 계획돼 있는 일ㆍ소 양국간 정상회담전 소련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버려야 할것이라고 요구했다.

1990-07-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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