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대한수교 첫 시사/“북한과의 관계악화는 원치않아”

소,대한수교 첫 시사/“북한과의 관계악화는 원치않아”

김호준 기자 기자
입력 1990-06-03 00:00
수정 1990-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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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비측근 회견

【워싱턴=김호준특파원】 한소관계는 통상·영사관계에 이어 이제 다음 단계로 들어갈 때라고 소련 과학아카데미의 미·캐나다문제 연구소장 게오르기 아르바토프가 2일 말했다.

고르바초프의 측근으로 소련의 대외정책결정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중의 하나인 아르바토프는 『다음 단계가 무엇이 될지는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이 노태우대통령을 만나기 전까지는 추측하기 어렵다』고 말했으나 한소 국교수립을 지칭히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아르바토프는 이날 미소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에서 밝힌 기자회견에서 『한소간의 국교정상화가 언제쯤 실현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우리는 북한과의 관계를 악화시키지 않고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추구해 왔다』고 말하고 『소·북한간의 관계악화는 아무도 원치 않을 것이다. 심지어 한국도 원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한반도는 정치 군사적으로 긴장이 높은 지역』이라고 말하고 『이런 정치적 중요성 때문에 소련이 먼저 한국에 접근해서울올림픽에 참가하고 무역사무소 개설과 영사관계를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1990-06-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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