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재배농,납품가격 인상안되자/배추밭 5천평 갈아엎어

군납재배농,납품가격 인상안되자/배추밭 5천평 갈아엎어

김동준 기자 기자
입력 1990-06-02 00:00
수정 1990-06-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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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군

【수원=김동준기자】 경기도 내 군납용채소재배 농가들이 국방부의 가격인상거부로 봄채소를 납품하지 못하게되자 봄배추밭 5천여평을 트랙터와 경운기 등으로 갈아 엎었다. 1일 상오8시쯤 경기도 파주군 파평면 두포1리 두포단지내 이종수씨(52ㆍ두포1리 231)가 1시간동안 트랙터를 이용,자신의 군납용 봄배추밭 9백평을 갈아엎은 것을 비롯,두포단지내 4가구가 상오11시20분까지 3시간여동안 모두 3천여평의 배추밭을 갈아엎었다.

또 파주군 적성면 식현1리 식현단지내 정순익씨(63ㆍ식현1리 157)도 군납용채소밭 7백평을 트랙터로 엎었으며 단지내 4가구의 군납농민들이 채소밭 2천여평을 이날 상오9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트랙터ㆍ경운기로 갈아 엎었다.

도내 군납봄채소 재배면적은 파주군 1만5천평을 비롯,고양ㆍ양주ㆍ포천ㆍ가평ㆍ남양주군 등 6개군에 6만여평에 이르고 있는데 농민들은 오는 6월중에 파종할 계획이던 군납용 가을 채소류도 재배하지 않고 일반작물로 대체키로 했다.

1990-06-0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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