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부터 봄축제인 「청파대동제」를 열고 있는 숙명여대는 31일 하오5시부터 축제행사의 하나로 「여성전사 5종경기대회」가 열려 1천여명의 학생이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5분동안 화염병 많이 만들기」 「5분동안 돌 많이 나르기」 「재치있는 구호외치기」 「돌 멀리 던지기」 「시위복장 패션쇼」등 5종목으로 나뉘어 열린 이날 대회에는 10명의 학생이 선수로 출전했는데 우승자에게는 시위용 돌을 나를수 있는 작은 배낭이 상품으로 주어 졌다고.
이 행사를 지켜본 한 학생은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서 시위와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한 축제가 벌어진다는 것은 한국의 대학생이 안고 있는 비극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5분동안 화염병 많이 만들기」 「5분동안 돌 많이 나르기」 「재치있는 구호외치기」 「돌 멀리 던지기」 「시위복장 패션쇼」등 5종목으로 나뉘어 열린 이날 대회에는 10명의 학생이 선수로 출전했는데 우승자에게는 시위용 돌을 나를수 있는 작은 배낭이 상품으로 주어 졌다고.
이 행사를 지켜본 한 학생은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서 시위와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한 축제가 벌어진다는 것은 한국의 대학생이 안고 있는 비극적 현상』이라고 말했다.
1990-06-01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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