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비 미군기지 이전 적극 검토/임대연장협상 실패 대비

부시,비 미군기지 이전 적극 검토/임대연장협상 실패 대비

입력 1990-05-18 00:00
수정 1990-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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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이익 보호위해 대체지역 물색

【워싱턴ㆍ시드니 AP 로이터 연합】 조지 부시 미국대통령은 16일 미국은 태평양 지역에서의 미국의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리핀 기지들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고 현재 진행중인 필리핀내 미군기지 임대연장 협상이 실패할 경우 이들 미군기지를 피리핀 외의 다른 장소로 옮기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니카라과와 파나마에 대한 원조승인을 하원에 호소하기 위해 마련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지난 14일부터 필리핀측과 미군기지 임대기간 연장을 위한 회담을 시작한 미국 대표단은 확신을 갖고 성실히 이번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미국은 필리핀의 요구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미국이 오는 91년 9월로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필리핀내 미군기지들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당초 필리핀에 대해 지원을 약속했던 원조액중 무려 2억2천2백60억만달러가 미달됐으며 이 부족액이 채워지지 않으면이번 협상이 곤경에 빠질 수도 있다는 필리핀 협상대표들의 경고에 대한 미국측의 답변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

1990-05-18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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