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9월 북경 방문… 「결속」 협의/아주경기 참관 명분

김일성,9월 북경 방문… 「결속」 협의/아주경기 참관 명분

입력 1990-04-22 00:00
수정 1990-04-2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등소평ㆍ강택민 등과 연쇄회담/한­중관계개선 제동ㆍ개방대처 방안 모색

북한 김일성은 오는 9월22일 북경에서 개막되는 제11회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차 중국을 방문,중국 최고위층과 일련의 회담을 가질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김일성은 개회식 참석후 2∼3일동안 북경에 머무르면서 중국최고실력자인 등소평및 강택민주석등 중국측 고위관계자들과 만나 북한ㆍ중국간의 결속강화방안을 비롯,한중관계개선의 정도및 시기,그리고 동구권및 소련측의 개방압력에 대한 효율적인 대처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일성은 방중기간동안 특히 한중간 빠른 속도의 관계개선이 동북아질서는 물론 북한ㆍ중국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북한측의 우려를 강력히 표명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및 동구지역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김일성은 중국을 방문중인 김유순 체육지도위원회부장(체육부장관)겸 북한올림픽위원회위원장을 통해 북경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중국 외교부에 전달했고 중국측도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는 것이다.정부의 고위당국자는 이와관련,『북한 김일성이 북경아시안게임 개회식에 참석한다는 정보가 최근 우리 재외공관들에 의해 포착됐다』고 밝혔다.

1990-04-22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